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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뮤지컬 <Tell Me On A Sunday>를 봤다. 10월 6일 7시 30분 바다 공연을 봤다. 2007/09/28 - [일상들] - 바다 새 뮤지컬, 'Tell Me on a Sunday'

일단, <텔미온어선데이>가 "두산아트센터"의 오프닝작이기도 했지만 10월 1일 처음 오픈한 두산아트센터는 내부가 정말 잘 꾸며져 있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고 입구에는 카페도 있었는데 커피값도 3,000원대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다. 맛은.. 모르겠고..

예전에 바다가 했던 <페퍼민트>도 그랬고 슈의 <동아비련>, 유진 <댄서의 순정>은 나름대로 사전정보가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하지만, <텔미온어선데이>는 사전정보 없이 봤다. 이 뮤지컬의 줄거리와 출연진은 "바다"밖에 모르고 갔었다.

뮤지컬 <텔미온어선데이>는 일단 뮤지컬계의 거장이라 불릴만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선보이는 중형뮤지컬이라고 한다. <캣츠>나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대형뮤지컬이 아니라 "중형" 뮤지컬.. 역시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음악은 새롭고 좋았다. 내가 <캣츠>나 <오페라의 유령>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비슷한 부분을 표현할때 같은 멜로디의 음악이 여러번 나오는데에 대해 조금은 지루한 감이 있었다. 그리고, 음악 중 한곡이 <오페라의 유령>의 "Think of Me"와 비슷한 멜로디도 느낄 수 있었다.

또, 위에서 언급했지만 출연진은 "바다"만 알고 갔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네가 지금까지 보아온 뮤지컬이라고 해봤다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지만 <텔미온어선데이>는 러닝타임 1시간 30분동안 혼자 노래하고 혼자 연기한다. 결국 1시간 30분동안 출연하는 사람은 "바다"혼자인 셈이다. "그래도 한명은 더 나오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오히려 그런 부분이 주인공에 집중하게 만들었지만 반대로 혼자의 독백(?) 비슷하게 뮤지컬 내용이 전개되다 보니 줄거리를 모르면 이해하기 조금 어려울수도 있다. 줄거리는 아니라도 뮤지컬에서 주인공의 세 남자의 간단한 정보만 알고 있어도 이해하기가 조금은 더 수월했으리라..

하지만, 역시 러닝타임 1시간 30분 동안 <텔미온어선데이"를 보면서 느낀건 역시 바다는 노래를 잘 하는 가수구나 싶었다. 혼자 뮤지컬 러닝타임을 다 채우면서도 마지막에는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관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기도 했다. 물론, 바다가 아닌 다른 두 배우들의 공연 모습도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바다는 뮤지컬에서 햇병아리(?)에 불과하고 다른 두 배우는 뮤지컬만 해왔던 배우들이니 말이다.

나 같은 경우는 아쉬운 점도 많았고 조금은 피곤해서 공연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 탓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뮤지컬을 찾고 있거나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신작을 만나보고 싶다면 한번쯤 관람하는 것도 썩 나쁘지는 않을거라 믿는다.
  1. Energizer Jinmi 2007/10/15 19:35 답글수정삭제

    저도 지난주에 이 공연 보고 왔거든요^^
    트랙백 선물로 드리고 갑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2. 프미케 2007/11/11 01:16 답글수정삭제

    주인공 혼자서 끝까지 진행하는 뮤지컬이라 정말로 느낌이 색달랐어요

  3. 조폐인 2008/08/06 04:57 답글수정삭제

    저는 아쉽게 못본;;;

  4. 뮤지컬 '텔미 온어 선데이'

    Tracked from 靑春 2007/11/07 13:21

    티스토리에서 당첨된 티켓으로 뮤지컬을 보고왔다. 제목은 '텔미 온어 선데이'. 얼마전에 대학로 근방을 지나다가 '바다'가 나온다는 뮤지컬 포스터를 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이 작품이었던 거다. 사실 포스터 느낌만 봐서는 왠지 화려하고 멋진 여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질것 같은 느낌이었고, 티스토리에서 여성블로거들에게 우선적으로 티켓을 준 것도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이런 내 예상은 반은 맞았고 반은 틀렸던것 같다. 우선 이 뮤지컬이 가..

  5. 뮤지컬 텔미 온어 선데이 관람 후기!!

    Tracked from 프미케의 낙서장 2007/11/11 01:16

    얼마전 티스토리 이벤트에 선정되어 뮤지컬 텔미 온어 선데이 관람을 하게 되었어요 시간두 평일 8시 공연이라 무리 없이 관람을 할수 가 있었답니다. 일단 종로 5가 라고 약도에서 본 것이 기억이 나서 종로 5가 역으로 향했답니다. 그곳에서 앤님과 만나서 두산 아트 센터로 이동 하기로 했었는데 아무도 약도를 출력 해가지 않은 바람에 아트 센터위치를 알지 못했어요 일단 종로5가 우체국이 기억이나서 우체국 방향으로 걸어갔답니다. 상가들 사이에 우체국이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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